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일본 여행] 모지코 여행에서 꼭 먹어봐야 할 대표음식 야끼카레

by 홍다이어리 2018. 4. 19.



모지코를 대표하는 음식 야끼카레

맥주공방에서 수제맥주와 함께 맛보기


모지코에 방문하면 뭘 먹어야 할까 고민이 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야끼카레를 드셔보세요. 모지코레트로를 중심으로 야끼카레를 판매하는 음식점은 많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곳은 바로 이 맥주공방입니다. 이곳에서 직접 만든 수제맥주와 함께 맥주를 넣은 야끼카레가 이색적으로, 바다를 함께 조망할 수 있어 낭만적인 식사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모지코 맥주공방에서는 양조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직접 만든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보통 야끼카레가 아닌 맥주를 넣어 만든 특별한 야끼카레까지 맛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색입니다. 전체적인 가격대는 런치에 방문하시면 1,000엔에서 1,500엔 그리고 저녁에는 2,000엔에서 3,000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고 있으며, 오후 9시 15분까지만 주문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층에서 안내를 받고 엘리베이터를 탄 뒤 2층 레스토랑으로 이동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쪽에 휴무일에 관한 안내와 이벤트, 메뉴 안내 등을 간단히 살펴볼 수 있었어요. 모지코 맥주공방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하실 수 있으니 링크 : http://mojibeer.ntf.ne.jp/를 통해 방문하시면 되며, 일본어 사이트이기 때문에 크롬에서 한국어 번역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편리하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우드 계열과 브라운, 아이보리 색으로 앤티크한 분위기를 띄고 있었습니다. 창가 쪽으로도 테이블이 줄지어 있어서 모지코 항 주변 바닷가 풍경을 내려다보며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대표메뉴인 야끼카레를 중심으로 파스타와 피자 등의 양식 메뉴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한국어 메뉴판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일본어를 모르셔도 쉽게 주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메뉴 종류가 굉장히 많아서 고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어떤 음식인지 설명히 자세히 적혀 있어서 도움이 되실 거에요.











점심시간에 방문하여 런치메뉴를 이용하시면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표메뉴가 야끼카레인 만큼 야끼카레를 맛보지 않을 수 없으니 수제맥주 한 잔도 간단히 곁들여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이젠 맥주를 넣은 카레와 함께 더블치즈 야끼카레를 선택했습니다.






양조장이 있는 레스토랑인 만큼 수제맥주 맛이 더욱 기대가 됐습니다. 사실 맥주에 관한 지식이 없어서 어떤 것을 시켜야 할 지 잘 몰랐는데, 설명을 읽어보니 바이젠맥주가 그나마 쓴 맛이 덜하고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인 것 같더라구요. 


바이젠 : 독일 남부 스타일. 호프 사용량이 적어 쓴 맛이 적음

페르에일 : 영국 스타일. 에일 맥주 특유 꽃향기와 홉의 쓴 맛, 상쾌한 맛이 특징(피쉬 앤 칩스와 어울림)

모지맥주 앰버라거 : 발효 온도를 좀 더 높여 효모 향과 감귤류의 향이 균형있는 맛, 쓴 맛이 가장 강함(고기 요리와 어울림)






주문했던 야끼카레가 도착했습니다. 아래가 바이젠 야끼카레, 위가 더블치즈 야끼카레입니다. 평소 가던 단골 야끼카레집이 아쉽게 이 날 문을 닫아 새로운 가게를 찾던 중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워낙 유명한 곳이라 어떤 맛일지 기대가 컸습니다. 특히 이 바이젠 야끼카레가 물 대신 맥주를 이용하여 끓여냈다고 하여 호기심을 자극했지요.





먼저 더블치즈 야끼카레 맛은 치즈 풍미가 살아 있어 호불호 없이 무난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우선 첫모습이 방울토마토와 파슬리로 포인트를 준 토핑이 귀여워서 마음에 들었어요. 야끼카레 특성상 뜨거운 철판에 올려져 뜨겁게 나오기 때문에 드실 때 입이 데이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다음으로 바이젠 야끼카레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입맛에 맞지 않았습니다. 맥주향보다 카레향이 워낙 세서 풍미가 살아나기에는 맥주의 쓴 맛만 남아 끝맛이 텁텁하고 묵직하게 남았어요. 특색있는 음식을 찾으시는 분들께는 추천하지만 야끼카레 그 자체로 맛있게 즐기시고 싶다면 굳이 맥주를 첨가한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맛은 무난한 편이었고, 나름대로 특색을 갖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었지만 단점이 있다면 가격대가 비싼 편이라는 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맥주라는 테마를 갖추고 모지코의 대표메뉴인 야끼카레를 취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인 식사를 즐기시기에는 부족함이 없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2018, 기타큐슈 ⓒ 홍수지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Site : http://blog.naver.com/himawari_tw
http://twhong.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