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빙수 한 그릇에 만원이 넘는 요즘, 밥값보다 비싼 디저트 하나 먹기가 부담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망고, 딸기, 청포도, 블루베리 등등 과일이 화려하게 올라간 빙수도 많지만 가끔은 팥이 주인공인 옛날식 팥빙수가 먹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부산에는 용호동 할매 팥빙수라는 유명한 팥빙수 가게가 있어서 본점인 용호동 뿐만 아니라 해운대나 남포동 등에도 분점이 생겨맛볼 수 있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메뉴는 단팥죽과 팥빙수로 단순하지만 겨울에는 붕어빵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단연 이 팥빙수가 가장 인기 메뉴. 팥과 사과잼 그리고 우유가 들어간 조촐한 토핑이지만 이게 어찌나 맛있는지 먹어도 먹어도 자꾸 생각나는 중독성 있는 맛이에요. 단팥죽도 사계절 내내 맛 볼 수 있어서 빙수가 별로라면 팥죽으로 대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인 1빙씩 먹어도 두명이서 5천원밖에 안되는 착한 가격에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옛날 팥빙수는 이렇게 섞어 먹어야 맛있는 것 같아요. 화려한 과일빙수가 익숙한 아이들은 비교적 조촐한 비주얼에 실망한 듯한 반응이었지만 한입 두입 먹다보니 입맛에 맞았는지 계속 달라고 보채는 소리가 들립니다. 맛있는 팥빙수 눈으로라도 보시라며 같이 못 온 사람들에게 사진을 보내면 "그거 약올리는 거 아냐?"라며 말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에 포장해 가기도 하지요. 맛있다고 급하게 먹다보면 차가운 기침이 콜록콜록 나올 수 있으니 조심! 팥빙수 한그릇 먹었을 뿐인데 몸이으슬으슬 추워지는게 여름나기 특효약인 것 같아요.








용호동 할매 팥빙수 단팥죽 영업시간
하절기 09:00 ~ 23:00
동절기 09:00 ~ 22:00













촬영일자 : 2017년 7월 24일
2017, 부산 ⓒ 홍수지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Site : http://blog.naver.com/himawari_tw
http://twhong.tistory.com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부산 남구 용호동 148-2 | 할매팥빙수단팥죽 용호동본점
도움말 Daum 지도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뉴욕타임즈의 '2017년 꼭 가봐야할 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부산의 전포카페거리는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를 파는 아기자기한 카페가 많아서 자주 찾는 곳인데요, 그중에서도 이번에는 타르트가 맛있는 스프라우트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가게 앞에 전시되어 있는 여러 종류의 타르트를 눈 앞에 두고 어느 것을 먹어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어요. 결국 고른 것은 언제가도 인기가 많은 블루베리 타르트와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복숭아 타르트. 화이트톤으로 인테리어 된 카페 내부가 너무 예뻐서 뭘 먹어도 기분좋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전포카페거리 시작점에 바로 위치해 있어서 멀리까지 빙 둘러 가지 않아도 헤매지 않고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케이크와 타르트는 매번 나오는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6천원정도의 가격선에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타르트도 인테리어도 너무 예쁜 이 카페, 여성분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비주얼이죠?









전포카페거리 스프라우트 디저트 카페

영업시간 : 평일 오후 1시 ~ 오후 10시 00분

주말 오후 1시 ~ 오후 10시 00분

<월요일 휴무>

문의 : 051-808-4205











촬영일자 : 2017년 7월 23일
2017, 부산 ⓒ 홍수지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Site : http://blog.naver.com/himawari_tw
http://twhong.tistory.com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부산 부산진구 전포1동 683-12 | 스프라우트커피
도움말 Daum 지도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중구에는 유난히 일식 맛집이 많은데, 중앙동 40계단을 방문한 겸 근처에 일식 카레로 유명한 곳이 있어서 찾아가봤습니다.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지만 40계단 문화관으로 올라가는 소라계단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찾기 쉬웠는데, 근처에 가자마자 벌써 길가에 진한 카레향기가 풍긴 덕분에 눈보다 코가 먼저 찾은 곳이기도 합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들리는 "이랏샤이마세" 인삿말에 일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곳임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조금 이른 저녁 시간에 찾아간 편이라 저녁타임 첫 방문인 듯 했지만 주문했던 음식이 나올 때 쯤 다른 손님들로 금세 자리가 꽉 찼습니다. 보통 일요일 휴무를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중간에 4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새우튀김 3개와 고로케 하나가 올라간 새우 스페셜 카레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와 무 그리고 일본식 장국이 나옵니다. 하루 20식 한정인 함바그 카레도 다음번에 방문하게 되면 먹어보고 싶네요. 2층에도 자리가 있지만 가게 자체가 큰 편은 아니라서 줄을 서야 할 때도 많은 것 같아요. 이곳의 추천 메뉴답게 고로케가 달달하고 바삭해서 특히 맛있었습니다. 다만 밥 양이 적은 것이 조금 아쉬웠네요. 중앙동 40계단을 방문하실 때 함께 들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촬영일자 : 2017년 7월 17일
2017, 부산 ⓒ 홍수지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Site : http://blog.naver.com/himawari_tw
http://twhong.tistory.com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부산 중구 중앙동4가 42-2 | 겐짱카레 본점
도움말 Daum 지도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사상은 버스터미널과 함께 경전철과 지하철 2호선이 지나는 곳으로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먹거리도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볍게 한 끼 챙겨먹기 좋은 부산의 대표음식 돼지국밥이 있죠
24시간 내내 영업하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요즘은 '혼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반면 마땅히 갈만한 식당을 찾기 힘들잖아요,
먹고 싶은 것이야 많지만 혼자 가기 민망한 건 둘째치고 눈치가 보여서 밥 한 끼 먹는 것이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그나마 편하게 먹기 좋은 국밥 한그릇 먹자고 들어가도 쟁반 채로 내다 주는 서비스에 다시 마음이 불편해지기 일쑤죠.
하지만 이 곳에서는 혼자 찾아오는 분들도 많아서 그런지 그런 눈치 볼 필요도 없고 무엇보다 한사람이라도 더운 여름 시원한 자리로 안내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시니 훨씬 마음이 편했습니다. 
식당 내부도 꽤 넓은 편인데다가 깔끔하고 반찬도 셀프로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고 후식으로는 요구르트까지!

















이곳의 돼지국밥은 처음부터 간이 되어서 나온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취향에 맞게 추가로 새우젖으로만 간을 해서 드시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새우젓을 넣지 않고 그냥 먹어도 딱 좋을 정도였어요. 국물이 뽀얗고 진해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보통은 돼지국밥과 함께 반찬으로 김치를 빼놓을 수가 없었는데 여기서는 나물무침에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같이 나오는 국수사리를 먼저 국물이 뜨거울 때 말아 먹은 뒤 밥 한공기를 퐁당 섞어 넣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어느덧 초복이 찾아왔는데 더운 여름에 에어컨 바람 실컷 쐬면서 뜨끈한 국물 먹으면 그야말로 국물이 보약인 것 같습니다.















촬영일자 : 2017년 7월 12일
2017, 부산 ⓒ 홍수지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Site : http://blog.naver.com/himawari_tw
http://twhong.tistory.com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부산 사상구 괘법동 545-23 | 목촌돼지국밥 사상점
도움말 Daum 지도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여름이 되고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기 시작하면서 메밀소바가 문득 생각이 나서 다녀왔습니다.


중앙동에는 숨어있는 맛집이 많은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1956년부터 오랜 전통을 이어 오고 있는 중앙모밀은 


예전 중앙손국수에서 상호를 바꾼 것으로,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앞으로도 소바가 생각날 때면 두고두고 찾아가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시원한 모밀국수와 함께 튀김우동을 주문 해봤는데,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겠습니다.


우동 메뉴를 모밀로 대체할 경우 2천원 씩 추가로 받는다고 하는군요.















먼저 나온 것은 모밀국수입니다. 이렇게 두 그릇에 나눠서 나오는데, 


쯔유(육수)에 겨자나 식초를 취향대로 섞어서 맛을 맞춘 다음 담궜다가 드시면 됩니다. 


반찬은 깍두기와 단무지로 단순하게 나오지만 딱히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로 국수에만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면이 아주 쫄깃하고 적당히 텁텁한 맛도 없이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먹을 수록 쯔유가 싱거워지는 것을 고려하여 간이 세게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살짝만 찍어 먹는 것이 좋지만, 


이곳의 쯔유는 그대로 말아서 먹어도 될 만큼 적당히 희석된 맛입니다.















모밀소바만으로는 아쉬울까봐 같이 주문했던 튀김우동입니다. 생선 튀김 세 조각이 들어가 있어요. 


모밀국수를 먹기 위해 찾아간 곳이기 때문에 우동 맛에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고 먹었는데 


겨울에는 이런 따뜻한 국물이 어울리는 우동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생선 튀김이 곁들어진 우동은 처음 먹어보았는데, 보통 즐겨 먹던 새우튀김과는 또 다른 감칠맛이 


국물의 깊이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정말 맛있는 모밀국수를 먹고 싶다면 찾아가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인 남자에게 모밀국수 1인분만으로는 조금 부족할 것 같은 양이었기 때문에 


추가로 김초밥이나 유부초밥 등을 곁들여 먹으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둘이서 같이 갔기 때문에 모밀국수 2인분과 튀김우동 1인분으로 총 16,000원이 나왔습니다. 

1호선 중앙역에서 내리신 후 1번출구로 나오시면 골목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중앙모밀(구 중앙손국수)
부산시 중구 중앙대로 49번길 9-1
매주 첫째, 셋째주 일요일 휴무
051-246-8686







촬영일자 : 2017년 6월 17일
2017, 부산 ⓒ 홍수지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Site : 
http://blog.naver.com/himawari_tw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부산 중구 중앙동2가 27-2 | 중앙모밀
도움말 Daum 지도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










영도에는 가볼만한 명소가 많은 만큼 숨겨진 맛집도 많지만


그중에서도 청학시장 내에 맛있는 샌드위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쿤타 샌드위치라는 곳인데,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시장도 둘러볼 겸 들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입구에서 바로 보이기 때문에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샌드위치는 매운맛과 순한맛, 둘 중에 선택할 수 있고 즉석에서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되기 때문에 


앞에 먼저 온 손님이 계시면 좀 기다려야 하지만,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으니 


기다리는 시간이 그리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보통 생각하는 샌드위치와 다르게 특이한 점은 햄버거처럼 패티가 들어간다는 것인데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패티와 함께 들어가는 것이 이 노랗게 생긴 반죽을 구운 것인데,


반죽 모양이 빈대떡 같기도 하고, 소스와 가츠오부시를 얹으니 오코노미야키 같기도 하네요.
















바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식어서 빵이 눅눅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서울에도 2호점이 생길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햄버거도 토스트도 아닌 것이 신기한 맛이었습니다.























샌드위치를 포장한 뒤에는 시장을 한바퀴 둘러보고 왔습니다.


오르막길을 중심으로 가게들이 줄지어 있었는데,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재래시장이었어요. 

저처럼 태종대 가는 길에 들러서 포장해가지고 드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생긴지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영도 맛집이자 청학시장의 명물로 손색없는 중독성 있는 맛이었습니다.








촬영일자 : 2017년 6월 21일

2017, 부산 ⓒ 홍수지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Site : http://blog.naver.com/himawari_tw
http://twhong.tistory.com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부산 영도구 청학동 297-1 | 청학시장
도움말 Daum 지도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