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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일본 여행] 기타큐슈맛집 꼭 먹어봐야 하는 테츠나베 야끼교자

by 홍다이어리 2018. 2. 27.




기타큐슈 고쿠라 현지인들이 찾는 맛집

뜨거운 철판 위 테츠나베 야끼교자


후쿠오카의 대표음식으로 손꼽히는 모츠나베와 테츠나베 교자는 돈코츠 라멘과 함께 기타큐슈를 방문하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음식입니다. 큐슈의 관문인 후쿠오카를 비롯하여 기타큐슈 지역에는 이 세가지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야끼교자 맛집으로 유명한 테츠나베를 찾았습니다. 외국인보다 일본 현지인 손님들 사이에서 더욱 맛있기로 소문난 이곳은 고쿠라역 지하1층의 식당가에서도 만날 수 있지만 좀 더 생생한 일본의 밤거리 문화를 느끼고자 상점가 내에 있는 총본점으로 방문했습니다.







출처 : 테츠나베 홈페이지 (상 : 총본점 / 중 : 우오마치점 / 하 : 에키나카점)




빨간 천막 간판이 인상적인 테츠나베는 이곳 총본점과 함께 고쿠라역 내에 에키나카점 그리고 우오마치점 이렇게 세 점포가 위치있습니다. 세 곳 모두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총본점은 6, 7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하고 대부분 테이블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카운터석 몇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오마치점은 4층건물에 테이블과 카운터석 그리고 다다미석까지  140명 정도 수용가능한 다양한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고, 에키나카점은 다다미방과 개인실, 타운터, 테이블석으로 160명정도 수용 가능한 규모입니다.










퇴근길에 저절로 발이 멈추게 될 것만 같은 분위기의 시끌벅적한 매장은 저녁시간이 되자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넘쳐났는데요, 카운터석마저도 빈틈없이 꽉 차서 30분 정도 대기해야만 했습니다. 카운터석 맞은편으로 교자를 만들어 굽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미리 만두피와 속만 만들어 두고 바로바로 모양을 만들어서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철판에 구워내더라구요. 워낙 유명한 곳이다보니 교자만 따로 포장해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냉동만두를 주문할 수도 있도록 되어 있는데 세금포함 가격 20개 세트는 1,400엔, 30개 세트는 2,100엔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방문포장 해가는 경우에도 가격은 같습니다. 테이크아웃 하는 경우 1시간 이내에는 따뜻한 상태로 바로 먹어도 좋으며, 1시간 이후에는 교자를 접시에 따로 답아 전자렌지에 2분정도(500w) 데워먹는 것이 더욱 맛있는 테츠나베를 즐기는 방법입니다.









테츠나베는 이자까야인 만큼 술안주를 비롯하여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역시 야끼교쟈입니다. 1인분에 8개로 540엔에 주문할 수 있으며 위에서 언급했듯 교자만 따로 포장해 갈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취교자(



<이외 메뉴 소개 (음료 및 주류 생략)>

고래(くじら:쿠지라) & 복어(ふぐ : 후구) 
오바이케( 얇게 저며서 찬물에 우린 고래의 몸과 꼬리 사이의 기름살) 680엔 / 고래 베이컨 1,550엔 / 복어 젓갈 500엔 / 복어 하룻밤 말린 것 590엔 / 복어회 (에키나카점 한정) 2,500엔 

사시미(회、刺身) 
오늘의 생선회 모듬 1,890엔 / 오징어회 620엔 / 잿방어 회 770엔 / 생연어회 820엔 / 말회 (쿠마모토 직송) 1,340엔 

코바치(小鉢 : 작은 그릇에 담겨 나오는 안주) 
양배추 430엔 / 참마 460엔 / 구운 가지 460엔 / 누카즈케(쌀겨를 이용해서 절인 것)모듬 460엔 / 대구 창자 500엔 / 냉 토마토 520엔 / 참깨 고등어 600엔 / 청어알 간장 조림 630엔 / 명란젓 (생 구이, 테이크아웃 가능) 650엔 / 감자 샐러드 560엔 / 시금치 샐러드 680엔 / 게장 (총본점, 우오마치점 한정) 500엔 / 게장 (대게 들어감, 에키나카점 한정) 580엔 / 고쿠라 명물 고등어 조림 (테이크아웃 가능( 520엔 / 정어리 명태알 700엔 / 소 힘줄 조림 720엔 / 우메보시 (한 개) 120엔 / 무 280엔 / 락교 (총본점, 우오마치점 한정) 290엔 / 풋콩 300엔 / 냉 두부 380엔 / 낫토 380엔 / 모즈쿠 (해초의 일종) 380엔 

볶음&구이 요리 
숙주볶음 510엔 / 돼지 소금구이 660엔 / 닭 파 소금구이 890엔 / 라우스 산 오징어 하룻밤 말린 것 (에키나카점 한정) 1,100엔 

면, 밥 (麺、飯) 
소스 볶음면 (테이크아웃 가능) 660엔 / 야끼우동 (테이크아웃 가능) 750엔 / 닭뼈 짬뽕 720엔 / 매실 오차즈케 460엔 / 치어 오차즈케 510엔 / 청어알 오차즈케 550엔 / 명란젓 오차즈케 570엔 / 참깨 고등어 오차즈케 680엔 / 볶음밥 (테이크아웃 가능) 660엔 / 밥 (중 : 200엔 / 대 : 250엔) / 된장국 250엔 

디저트  
직접 만든 행인두부 푸딩 470엔 / 유자 샤베트 280엔










모츠나베는 얼핏 보기에 양배추와 부추만 가득해 맛있을까 의문이 들지만 속안에 있는 곱창과 함께 육수로 푹 끓여내면 뜨끈뜨근하니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별미랍니다. 곱창과 야채는 (돈을 내고) 추가해서 더 넣어 먹을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면을 넣거나 죽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끓이다 보면 이렇게 야채 숨이 푹 죽으면서 육수가 완전히 스며들어 맛이 베는데 곱창뿐만 아니라 연두부도 함께 드렁 있어 야채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모츠나베는 후쿠오카의 명물로 일컫어질 만큼 이곳 테츠나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자까야에서 만날 수 있으며 가게마다 추가되는 재료가 다양하기 때문에 맛도 조금씩 다르겠지요. 







대기하면서 보았던 교자가 뜨거운 철판에 튀기듯 익혀 나옵니다. 주문과 함께 바로 만들어 나오는데 굽는다는 것보다는 튀긴다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겉에 만두피가 아주 바삭바삭하다는 것이 다른 곳의 교자와 다른 점인데요, 속은 아주 뜨겁기 때문에 입을 데지 않게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조그마한 양념그릇에 라유를 적당히 담고 간장소스와 섞어 교자를 찍어 먹으면 됩니다. 라유는 이곳 테츠나베에서 직접 만드는 것으로 이것만 따로 구입해가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병에 담아 하나에 500엔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시간 동안에는 런치메뉴가 따로 있어서 교자와 함께 밥과 된장국을 세트로 제공하고 있으며 가격은 660엔입니다. 고쿠라에 방문하시면 테츠나베의 야끼교자만큼은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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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기타큐슈 ⓒ 홍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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