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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일본 여름축제 모지코 칸몬해협 불꽃놀이

by 홍다이어리 2018. 9. 17.

여름에 일본 여행을 가면 꼭 즐겨봐야 하는 것이 바로 여름축제죠. 기타큐슈의 끝자락에 위치한 모지코에서도 칸몬해협 불꽃놀이가 매년 펼쳐지고 있는데요. 모지코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를 보며 낭만적인 여름밤을 만끽해보시기 바랍니다.

 

모지코 칸몬해협 불꽃놀이

일본에는 일 년 중 각양각생의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여름의 불꽃놀이가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칸몬 해협 불꽃놀이는 일본에서도 두번째로 큰 디스플레이이자, 큐슈여행에서 가보고 싶은 랭킹 3위에 들었을 만큼 인기 있는 축제이지요. 작년에만 해도 1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을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큰 규모의 축제인지 짐작이 갑니다. 칸몬해협의 바다위로 별빛보다 아름답게 빛나는 불꽃과 모지코레트로의 낭만적인 밤을 함께 즐겨보세요.

 

목차


    축제 소개

    칸몬해협 불꽃축제는 시모노세키와 기타큐슈의 칸몬해협에서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매년 8월 13일에 진행되고 있으며 풍속 10m/s이상일 경우에는 중지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많은 인파가 몰리는 큰 규모의 행사인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고가는 것을 추천하며, JR 가고시마본선을 타고 종점인 모지코역에서 내리면 도보 10분 거리에 행사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축제 즐기기

    축제에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포장마차에서 파는 길거리 음식이겠죠. 메인 이벤트인 불꽃놀이보다도 사실 더 마음을 설레게 했던 게 바로 이 먹거리였던 것 같습니다. 한여름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날씨가 굉장히 더웠지만 일찍부터 자리를 잡아둬야만 밤에 헤맬 필요 없이 편하게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돗자리를 펴고 더위를 참아야 했습니다. 

    오전 일찍부터 도착해서 모지코레트로와 시모노세키 일대를 먼저 둘러본 뒤 저녁시간이 되기 전 자리를 잡아 놓고, 번갈아가며 음식을 사온 뒤 피크닉을 즐겼습니다. 야끼소바와 타코야끼 등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축제 음식들을 본토에서 만나니 반갑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무엇보다 카키코오리를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간 얼음 위에 시럽을 뿌린 간단한 빙수이지만 더위를 식히기 위해서는 이만한 게 없더라구요.

     

     

    축제 인파

    저녁쯤 해가 질 무렵이 되면 사람들이 몰려 자리가 꽉 차기 시작합니다. 특히 블루 윙 모지 다리 부근이 경치가 아름답기 때문에 이곳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불꽃놀이가 거의 끝날 때 쯤이면 서서히 사람들이 빠지기 시작하며서 모지코역 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인파에 휩쓸려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축제 당일에는 교통 통제가 이루어지므로 자동차 뿐만 아니라 자전거도 진입할 수 없으니 주의해주세요.

    축제 하이라이트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는 저녁 7시 45분에서 20시 50까지(2017년 기준) 진행됩니다. 불꽃 그 자체로도 예쁘지만 칸몬해협의 바다와 모지코레트로의 낭만적인 분위기가 배경이 되니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축제 교통편

    행사일에는 열차시간이 임시 변경되므로 미리 시간표를 확인한 뒤 이동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시간표는 역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미리 조회할 수 있습니다. 

     

     

    열차 시간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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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기타큐슈 ⓒ 홍수지